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시간은 벌써 개강

일기
2023.03.07

귀찮아서 방학 동안 일기를 한 편도 안 썼다
이렇게 된 거 그냥 지금부터 새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도록 해야겠다

2022를 되돌아보며

2022 동안 먹은 것들

아주 야무지게도 먹고 다녔다
내가 바로 광진구 먹짱이야

겨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요?

성수 타코튜즈데이

친구랑 성수~건대 쪽에 놀러 갔는데
문제는 내가 이날 새벽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겨서 잠을 못 자고 밤을 샌 채로 갔다
근데 타코집 가서 맥주 보고 눈 돌아가서 맥주를 마심
그랬으면 안됐는데….

이날 저녁엔 강남역에 있는 하이디라오에 갔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든 거다
앞으로는 약속 있는 날에 밤을 새지 않겠습니다
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조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ㅠㅠ

아무튼 타코를 제대로 먹어본 게 거의 처음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
짱~~~ 다음에 타코 또 먹고 싶어!

연남 취향

사촌언니랑 동생이랑 같이 간 곳
사촌언니가 여기 가고 싶다고 해서 갔다

저번에 친구랑 갔을 땐 스테이크를 못 먹어서 이번에는 먹어봤는데 음….
솔직히 그닥임 ㅎ 평범하고 식어서 좀 딱딱하고
아 물론 오므라이스는 맛있었어요^^
그리고 저번에 먹었던 로제 파스타도 맛있었다

그래서 여기 다시 갈 의향 있냐고 묻는다면 NO
자고로 양식은 스테이크+파스타+사이드 조합으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황금 조합인데
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스테이크가 좀 아쉽다보니…
차라리 다른 양식점을 찾아보겠어

용평 스키장

가족들과 스키장에 갔었다
사실 그냥 쉬러 간 거였는데 이왕 간 거 스키를 한 번쯤은 타야겠다 싶어서
나 혼자 야간으로 탔다
너무 재밌었어~

연남 에브리데이해피벌스데이

이날은 홍대에서 친구들과 놀고 농놀을 했다 (〈슬램덩크〉를 봤다는 뜻)
서태웅이 좋다…. 근데 딱 하루 좋고 말았다 음 역시 스포츠물이랑 나는 그닥 잘 맞는 것 같진 않음

농놀을 했다~
잘.했.따.

성수 라에비뉴

건대에서 친구 만나서 양꼬치도 먹고 케이크도 먹고 저녁에는 꼬치도 먹고
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어

12 대구 카이스샌드위치샵 / 3 대구 도쿄빙수

여기 진짜 맛있더라 대구 카이스샌드위치샵
에그인헬 진짜 너~무 맛있었고
시그니처 음료수도 마셨었는데 정말 맛있었다

그리고 도쿄빙수 아마 처음 먹어본 것 같다
건대에서 도쿄빙수 있는데 문제는 도대체 문을 언제 여는 건지 모르겠음 ㅋㅋㅋㅋ
이상하게 내가 갈 때마다 닫혀 있더라

개강을 맞이해 네일도 하고 케이스도 새로 마련해줬다

아비에무아 Sea shell phone knob 사봤는데 정말 너무 예쁨!!
봄가을에는 매트 골드, 가을겨울에는 다크 니켈로 하는 게 가장 예쁜 거 같다
이전에 쓰던 다크 니켈 폰놉은 케이스에서 잘 떼서 보관해두긴 했는데 올해 하반기에 다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
그때까지 멀쩡하길….

개강 마음가짐

방학을 되돌아 보니 그냥 내내 이렇게 살았던 것 같다
아니 사실 이번 방학은 외출을 잘 안 했다 왜냐하면 1. 돈 없음 2. 컨텐츠 없음
요즘 생카도 안 가니까 어딜 놀러가야할지 잘 모르겠더라
놀고 싶어도 놀 게 없어

그래도 집에서 푹 쉬어서 다행이다
아 학교 가기 싫어
슬슬 종강할 때가 됐는데….

아무튼 개강해버렸으니 아자아자 화이팅해보겠다
(종강 줘….)

이번 학기는 꼭 학점 잘 받기!!!